날이 슬슬 더워지고 있어 선풍기를 틀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여름을 시원하게, 또 전기세를 에어컨보다 덜 내기 위해선 선풍기만한 제품이 없습니다.
여름 필수품인 선풍기. 날개의 개수에 따라 시원함이 다를지 한 번쯤 생각해보셨나요? 저는 당연히 날개의 개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바람이 시원할 거라 생각했는데요, 여러분께 알려드리려고 조사하다보니 의외의 결과를 알게 됐습니다.
날개의 개수에 따라 시원함이나 소비전력, 발열 등이 얼마나 다를까? 그 차이점 알려드리겠습니다.
선풍기 날개 개수 비교
날개 개수 | 3개 | 5개 이상 |
날개각 | 큼 | 적음 |
최대 회전 속도 | 빠른 편 | 느린 편 |
바람 세기와 느낌 | 강하고 거친 바람 | 은은하고 부드러운 바람 |
커버 면적 | 넓은 면적 | 좁은 면적 |
소음 | 큼 | 작음 |
날개 진동 | 강함 | 약함 |
소비 전력 | 높음 | 낮음 |
발열 | 심함 | 작음 |
이렇기 때문에 강한 바람이 필요한 탁상형 선풍기나 써큘레이터의 날개가 주로 3개라고 합니다. 일반 가정용 선풍기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주로 5개 ~ 7개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선풍기 날개는 몇 개짜리가 좋을까?
그럼 선풍기의 날개는 몇 개짜리가 좋다는 거지? 하고 생각하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3개는 시원한데 소음도 크고 발열이나 소비 전력도 크고... 그렇다고 5개 이상을 사기엔 좁은 면적만 커버하고 은은한 바람이라 싫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풍기 날개의 수를 고민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각자의 목적에 적합한 날개가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날개 수 외에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바람의 성질이 변하기 때문에 단지 날개 수만으로 규정하긴 어렵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날개만 비교했을 때 3개인 선풍기보다 7개인 선풍기가 소음이 적은 것은 맞지만, 실제 제품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무의미하다고 합니다. 가정용으로는 30 ~ 35cm 크기의 날개라면 충분합니다. 40cm의 제품을 사고 싶다! 하신다면 선택의 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차라리 업소용 제품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